전남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
전남도, 평화의 소녀상 제막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08.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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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남악 중앙공원에 세워져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14일 전남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무안군 남악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위안부 제막식을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전남 지사는 “동상이나 기념비는 의미를 잘 표현해야 하고 의미에 맞는 형상을 갖춰야 한다.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의미에 어울리는 위치에 세워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은 누구나 아는 의미이면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형상을 갖춰 남은 문제는 위치인데 우리가 발로 뛰어 좋은 후보지를 찾았고 각계인사들이 뜻을 모아준 덕분에 평화의 소녀상은 적절한 장소에 세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는 “우리가 건립하기로 결정한 독립운동기념탑에 대해서도 의미의 표현과 걸맞는 형상, 최적의 장소를 찾아야 한다”며 “광복회 등 관련단체를 포함한 유관인사와 전문가들로 대화모임을 만들어 의견을 모으고 디자인도 역량있는 곳에 의뢰하는 등 빈틈없는 준비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