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선선한 가을밤에 듣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 진행
국립중앙박물관, 선선한 가을밤에 듣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 진행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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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저녁… 선착순 접수 실시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저녁에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를 진행한다.

‘가을밤을 걷다’는 문화재 해설 프로그램으로 옛 보신각 동종(보물 제 2호), 갈항사 동서 삼층 석탑(국보 제99호) 등 박물관 열린 마당과 야외 정원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 보물급 문화재들을 중심으로 설명을 할 예정이다.

▲ 2015년 야외전시 해설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올해 6월에 야외에 새롭게 들어온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국보 제102호)과 탑비(보물 제359호)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다룬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석탑의 차이는 무엇인지, 승탑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 우리 문화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을밤의 운치를 즐기며 들을 수 있다. 남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박물관 야경을 비롯하여 미르폭포 등 박물관 내 숨겨진 공간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새롭게 전시된 충주 정토사 홍법국사탑(국보 제102호)과 탑비(보물 제359호)(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에 처음 선보여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하여 선선해진 가을 매주 수요일 밤마다 만나볼 수 있다.

‘가을밤을 걷다’는 성인을 대상으로 9월과 10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되며 예약 접수를 받는다.

접수는 2주전부터 가능하며 9월 7일 첫 회는 오는 24일부터 박물관 누리집(관람정보-전시해설-전시해설 예약)에서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회당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며 동반인은 1명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