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원발레축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려
‘2016 수원발레축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려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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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교실, 공연, 전시 등 모든 행사 무료진행

‘2016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수원발레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발레를 관람하고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공연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방문하여 공연을 볼 수 있다.  

▲ 유니버설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中 백조 파드되>(사진제공=수원발레축제)

개막날인 2일에는 유니버설 발레단의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中 백조 파드되> 무대로 2016 수원발레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영화,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작품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는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 밤의 꿈>을 발레로 선보인다.

<한 여름 밤의 꿈>은 원작의 구성과 이야기에 충실하면서도 상상력으로 재구성되어 대사 없이도 관객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발레로 재탄생되었다. 줄거리 이해를 위해 원작자인 셰익스피어가 해설자로 등장해 대사가 없는 발레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 서울발레시어터의 <한 여름 밤의 꿈>(사진제공=수원발레축제)

이원국 발레단의 <파우스트 中>, <호두까기인형 그랑파드되>,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그랑파드되>, <지젤 파드되>, 서울발레시어터의 <2016 New You & Me>, SEO발레단 <오페라의 밤>, 와이즈발레단의 <The Last Exit> GalaⅡ_ Waltz 등의 화려한 무대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수원 제1야외음악당의 메인 무대 외에도 수원역과 번화가 인근에서 횡단보도 댄스, 플래시몹 댄스 이벤트 등이 펼쳐지며 수원의 어느 곳에서나 발레를 만날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플래시몹 댄스는 무용수들뿐만 아니라 발레, 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수원발레축제에서는 클래식발레 하이라이트부터 창작발레, 발레컬까지 다양한 발레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을 펼치는 각 발레단 단장들의 작품 해설 시간도 마련했다.

▲ 이원국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사진제공=수원발레축제)

작품의 해설과 더불어 작품의 주요 포인트, 생소한 발레 용어, 관람 예절 등을 함께 설명하여 발레를 잘 몰랐던 관객들도 발레와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각 발레단 대표 트레이너들이 직접 발레수업도 진행하여 발레를 한 번도 배워보지 않았더라도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배울 수 있다. 날짜별로 전공자·일반인 수업이 나누어져 있어 발레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간단하게 신청서 작성을 통해 체험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발레의 역사와 대표작을 소개하는 발레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대표작 소개와 더불어 무용수들이 그 대표작을 직접 동작으로 표현하고 관객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다.

발레 전시는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을 컨셉으로 하여 궁정발레-낭만발레-고전발레-신고전발레-모던발레를 순서대로 소개하며 발레 상식을 배워볼 수 있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수원발레축제에서 메인 무대 못지않게 큰 호응을 얻은 아마추어 동호인의 발레 공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