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여현 초대개인전-MACGUFFIN DESIRE' 26일 열려
'권여현 초대개인전-MACGUFFIN DESIRE' 26일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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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성찰 주제로 한 회화작품 전시, 9월 9일까지 아트컴퍼니 긱

권여현의 개인전인 ‘권여현 초대개인전 – MACGUFFIN DESIRE’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서래마을 갤러리 아트컴퍼니 긱에서 열린다.

1988년 개인전으로 데뷔한 뒤, 회화, 사진, 드로잉, 입체, 설치, 퍼포먼스, 영상 등 표현 매체에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온 권여현 작가는 신화, 역사, 철학, 종교, 심리학, 사회학 등의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에 뿌리를 둔 내면의 성찰을 작품의 주된 주제로 삼아왔다.

▲ The pond of Ophelia 91x116.5cm oil on canvas 2016-2

지금까지 36차례의 개인전과 300차례 이상의 단체전에 참가했던 그는 석남미술상, 하종현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 세계를 나타내주는 다양한 출판물을 발간하기도 했다.

전시타이틀 '맥거핀 디자이어'의 '맥거핀'은 히치콕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영화기법의 용어로 관람자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묶어둠으로써, 공포감과 의문을 호출하고 유도하는 장면 구성과 연출기법을 의미하며, 이번 개인전의 주요 컨셉이기도 하다.

이번 개인전은 총 25점의 회화 작품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권여현 작가의 작품 속 깊은 철학과 인생의 성찰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오는 9월 9일까지 열린다. 문의:070-7795-7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