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콕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태국 문화행사 펼쳐져
서울-방콕 '자매도시' 10주년 기념 태국 문화행사 펼쳐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8.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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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청계광장, 무에타이 시합과 전통 공연 및 태국 음식 시식 행사

대한민국 서울과 태국 방콕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청계광장에서 태국의 수도 방콕시의 화려한 전통 공연과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두 도시는 지난 2006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도시계획, 행정, 문화 관광 등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해왔다.

▲ 지난해 '타이 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태국 전통춤 (사진제공=서울시)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주한 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타이 페스티벌(Thai fesival)'과의 연계 개최를 통해, 보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방콕시가 공식적으로 파견한 대표 공연단이 전통악기, 무용,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태국의 매력을 서울시민들에게 전한다. 특히 한국 전통 공연단과의 합동공연은 양 도시의 자매도시 협정 체결 10년의 우정을 표현하게 된다.

또 서울시내 유명 태국 레스토랑 부스가 설치되고 태국의 유명프로그램인 ‘Iron Chef’에 출연한 바 있는 유명 세프의 태국음식 시연을 통해 태국의 맛을 경험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태국의 대표 무예인 무에타이 시합도 열린다. 특설링이 설치되어 실제 무에타이 경기가 열리며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 센차이가 이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양 도시 시민들의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향후 교통, 문화, 관광, 도시 계획 등 분야에서 서울시의 우수 정책을 방콕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가 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