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31일 문화 특화 프로그램 <원데이, 종로문화산책> 진행
종로구, 31일 문화 특화 프로그램 <원데이, 종로문화산책> 진행
  • 유예림 인턴기자
  • 승인 2016.08.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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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탐방, 문학 강연, 야외공연 및 시민참여이벤트 등으로 구성

종로구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문화 특화 프로그램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8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31일에 진행한다.  

<원데이, 종로문화산책>은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어 왔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공연 모습(사진제공=종로구)

오는 31일에는 △오후 2시 ‘문학탐방’ △오후 4시 30분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 실에서 만날 ‘7인의 시인 릴레이 문학 강연’ △오후 7시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야외공연’ 순으로 구성되었다. 

‘문학탐방’은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5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신진인문학자들과 함께 한국근현대문학의 중심지와 문인들의 활동 지역이었던 종로 서부 지역 곳곳을 답사할 예정이다. 

창작과 비평사에서 추천한 ‘7인의 시인 릴레이 문학 강연’은 ‘우리 곁에 있는 무릉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9월의 시인 장석남과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 80명과 함께 진행되며 시의 향기를 마음 가득 담아 볼 수 있다.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의 핵심 프로그램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포크 싱어송 라이터 박학기,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목소리의 가수 김꽃, 멋진 하모니로 여름밤을 수놓을 종로구립합창단이 ‘원데이, 종로문학산책 야외공연’을 펼친다. 

▲종로구가 오는 31일 문화특화프로그램 '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을 진행한다.(사진제공=종로구)

행사는 KBS 정용실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당일 윤동주문학관 뒤뜰 카페인 ‘별뜨락’에서 원데이 엽서를 수령한 후 자신만의 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우수작을 뽑아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