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10월부터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 시범 운영
문체부, 10월부터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 시범 운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9.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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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휴관 없애 "내년에 확대할 것"

문화체육관광부가 오는 10월부터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을 시범 운영한다.

5일 문체부는 "지난 2일 '휴관없는 박물관, 미술관 시행' 예산이 포함된 2016년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등 3개 기관이 휴관 없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했으며 국립민속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 휴관했다.

해당 기관들은 문체부가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을 검토하기 시작한 지난 6월부터 인력 운용과 전시품 관리 등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문체부는 "이번 휴관 없는 박물관·미술관 시행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범 운영의 효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2017년에는 다른 국립박물관에도 휴관 없는 개관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박물관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중국 상해박물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기 위해 휴관 없이 개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