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1일 성황리에 폐막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1일 성황리에 폐막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9.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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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참여, "270억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 예측"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지난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댄싱카니발 측은 "따뚜공연장 1만 5천여개의 관람석이 모자라 입석 관람객들이 계단까지 들어차고 120m 길이의 주무대 주변과 푸드스테이지 등에 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드는 등 예상 관람객을 훌쩍 넘어서며 성황리에 폐막됐다"고 자평했다.

▲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모습 (사진제공=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이번 댄싱카니발 경연에서는 60여명이 단 한 사람의 동작처럼 군무를 선보인 서울종합예술학교‘ILLUSION(일루션)’팀이 대상을 받아 상금 3천만원의 주인공이 됐으며 36사단 108연대 3대대‘맨인블랙팀’이 금상, ‘RAINBOW CHEER COMPANY’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줬다.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144개 팀 1만2,000여명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러시아, 일본, 태국 등 해외 13개국 42개 팀 1,500여 명이 최소 3일 이상 머무르며 경연 참가와 함께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중앙미로예술시장 등에서 특별공연을 펼치는 등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 대상을 차지한 서울예술종합학교 ‘ILLUSION’팀 (사진제공=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특히 130여개 전문공연단 1,400여명이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해 원주시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이끌었으며 원주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문화 체육 봉사 단체, 초등학생, 청소년, 노인대학 등 원주지역 주민들도 41개 팀 4,500명이 댄싱카니발 경연에 직접 참가했다. 개막식 시민대합창에 1,100여 명이 무대에 올랐고, 플래시몹에도 1,00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시민심사단 100명은 1억5,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을 직접 선발했고 시민기획단은 원도심 스탬프 투어를 진행했으며 ‘춤을 추자’에서 따온 자원봉사자 ‘추자!’ 200명을 비롯해 새마을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1,000여 명이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펼치는 등 시민참여 축제로 새롭게 거듭났다.
 
'군(軍)민(民) 화합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1군사령부와 36사단 등 군부대 참가가 23개 팀 2천500여 명에 달해 지난해 14개 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들은 개막식을 비롯해 8일 ‘군악의 날’과 매일 진행되는 경연 퍼포먼스를 통해 마음껏 열정을 발산하며 원주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주최 측은 "올해는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었고, 장소가 원주시 전역으로 확대되어 270억원 규모의 경제파급 효과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한편 댄싱카니발은 강원도 우수축제,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으며 축제 기간 중 원주축협은 제2회 치악산 한우 축제를 열었고, 원주품목농업인연구회도 제7회 소비자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