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정원박람회, 10월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2016 서울정원박람회, 10월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9.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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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높은 정원 배치와 다양한 행사 열려, 음악회 영화상영 등 볼 거리 풍성

서울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16 서울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을 만나면 일상이 자연입니다'라는 주제로 일상 속의 자연을 표현한 80여개의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한다.

▲ 스타정원 (사진제공=서울시)

'숨쉬는 정원', '휴식의 정원','내 삶의 정원'이란 분야로 선정된 '12개의 우수작가 정원'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20개의 시민참여 정원', 일본의 세계적인 정원작가 야노티의‘초청작가 정원’과 국립수목원, 천리포수목원, 한택식물원이 조성하는 특별한 ‘식물원·수목원 정원’ 4개소 등 수준 높은 정원들이 배치된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셰프와 함께 정원에서 요리하기'와 '포트가든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세종호텔 총주방장인 박효남 셰프와 함께 텃밭정원 작물을 활용한 '정원에 차린 식탁'과 직접 가져온 소품을 활용해 가족들이 화분을 만들 수 있는 '스몰 포트가든체험'이 그것이다.

정원에서 요리하기는 직접 박효남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 요리를 해보고, 직접 자신이 만든 음식을 시식할 수 있으며 가족들이 화분을 만드는 스몰 포트가든체험은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도 한다.  

또 중앙무대에서는 정원과 플로리스트를 주제로 한 아일랜드 영화 <플라워쇼>가 무료 상영된다. 세계 최고 정원박람회 '첼시플라워쇼'에 참여하는 가든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제13회 더블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대와 대학로에서 검증받은 인기 있는 거리공연(버스킹)도 열린다. '서니쥬니', '율', '파스톤' 등 인디밴드 10여개 팀이 공연하며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공연을 진행해 골라듣는 재미를 준다.

7080 노래와 악단의 무대 등으로 이뤄지는 '가을밤의 정원음악회', 정원 사이사이에서 펼쳐지는 서커스와 마술극, 마임 등 소규모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한편 조경 및 정원 분애 전문가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세미나와 특강, 정원산업전 등이 개최되며 그 외에 최신 정원용품을 소개하는 '국제 정원용품 전시전', '서울국제정원도서전' 등도 열린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festival.seoul.go.kr/garden)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