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관에서 23일부터 5주간 금요일마다 실시, 현대 미술 체험하는 시간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23일부터 대한치매학회와 함께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과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를 위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 진행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일상예찬, 시니어 조각공원 소풍>은 치매 환자들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과 거리가 있었던 이들이 미술관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 센터를 통해 초청된 치매 환자와 보호자, 자원봉사자 총 200여명이 참여하며 23일부터 총 5주간 매주 금요일에 국립현대미술관 조각공원에 설치된 현대미술작품 등을 관람하고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현대 미술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 치매 환자와 보호자는 작품 관람 후 색종이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자신만의 조형물을 만들고 작품에 이름을 짓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측은“지난해에 이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에게는 미술을 통한 치유를, 보호자에게는 마음에 위안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