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1회 DMZ엑스포’ 발기인총회 개최
‘2017 제1회 DMZ엑스포’ 발기인총회 개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09.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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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신한대 에벤에셀관... DMZ 전문가·지역주민 등 130여명 참여

내년 7월27일을 ‘DMZ의 날’로 선포하기 위한 ‘2017 제1회 DMZ엑스포’ 조직위원회 발기인총회가 오는 29일 오후 5시 신한대 에벤에셀관에서 개최된다.

매년 10개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는 DMZ 관련 행사를 종합화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제1회 DMZ엑스포’는 2017년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 일원(경원선 주축)에서 열린다.

▲화천 제7사단 DMZ 내 오작교에서 DMZ투어에 참가한 사람들이 관계자에게 DMZ내 생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문화투데이 DB사진)

‘DMZ 비전, 지구의 보물, 상상의 세계’를 주제로 정전조인 재현식, 10경10미 공모전, 평화누리길 걷기여행, GOP와 전망대 탐방, UN군 유적지 탐방, 지뢰체험, 의료 봉사활동, 지자체의 날 등 5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7 제1회 DMZ엑스포’에서는 △DMZ의 역사와 문화, 생태 환경 및 안보관광 자원 등을 다양하게 활용 △DMZ의 날 생성 제대로 알기 국민운동 전개 △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자체, 지역주민 참여 한마당 개최 △DMZ 관련 단체 등 DMZ 네트워크 구축 △접경지역 10개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 △접경지역 군부대 봉사 및 위문활동 전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엑스포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와 함께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거주하는 주민, 전문가들이 모여 DMZ를 재조명하고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DMZ엑스포조직위원회 발기인에는 현재 DMZ 민간단체와 관련 전문가, 지역 주민 등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천 DMZ 내에 위치한 고려왕조의 위패와 충신들을 모신 숭의전 앞에서 DMZ투어 참석자들이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서울문화투데이 DB사진)

DMZ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9일 발기인총회를 개최하고 11월 말까지 DMZ엑스포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인선과 운영규정 등을 마련한 후 내년 1월에는 DMZ엑스포조직위원회 발대식과 함께 홍보대사 위촉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인 장승재 신한대 DMZ비전연구소장은 “‘제1회 DMZ의 날’은 국군 90만명과 유엔군 195만명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다시 생각하는 날”이라며 “DMZ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통일한국을 준비해 나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