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관광의 날 기념식 "미래를 밝히는 빛, 관광산업"
제43회 관광의 날 기념식 "미래를 밝히는 빛, 관광산업"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09.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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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산업 활성화 이끈 이들 시상 "질적 성장으로 관광 선진국으로 갈 때"

제43회 관광의 날 기념식이 27일 오전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빛, 관광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정부 포상 훈장을 받은 수상자들

박근혜 대통령은 김용승 교육문화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양적 성장을 토대로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해 관광 선진국으로 나아가야할 때"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특화상품 개발과 핵심 관광지 육성을 추진해야하며 IT 산업 등의 복합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 차지에도 힘써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표는 "메르스와 세월호에 이어 올해는 지진으로 관광산업이 고통받고 있지만 외국인 입국자 2천만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고난보다 밝고 희망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우리 경제가 지탱할 힘은 관광산업이 중심되는 서비스산업에서 나와야한다"고 말했다.

▲ 축사를 하는 김홍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대표

그는 이번 슬로건에 대해 "밝은 빛으로 대한민국 미래를 찬란히 밝히려는 염원"이라면서 "도전의 걸음을 멈추지 말자. 큰 희망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끈 이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정부포상 은탑산업훈장은 권오상 (주) 한진관광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김이재 호텔한성 대표이사와 지명완 (주) 파라다이스 상무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본부장이 받았다.

또 이일행 (주)서울항공나드리관광여행사 대표이사가 석탑산업훈장,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상무와 최건환 경주월드리조트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각각 받았다.

▲ 빛 퍼포먼스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사진제공=한국관광협회중앙회)

기념식은 참석자들의 가슴에 달린 뱃지에서 불빛이 밝혀지는 '라이팅 배지 퍼포먼스'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