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펼쳐지는 세계무형유산 상설공연 <한국풍류(韓國風流)>
명동에서 펼쳐지는 세계무형유산 상설공연 <한국풍류(韓國風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0.07 0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명한 가을 점심시간의 문화산책,7일 남사당놀이와 대금산조 등으로 대미 장식

15회 공연, 51개 전통예술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대장정 막내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이 지난 9월부터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해 왔던 세계무형유산<한국풍류(韓國風流)>가 7일(금)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매주 월~금요일 12시 20분부터 13시까지 진행된 세계무형유산 상설공연 <한국풍류 (韓國風流)>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에서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개최됐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난 9월부터 명동예술극장 앞 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해 왔던 세계무형유산<한국풍류(韓國風流)>에서 선보였던 처용무와 탈춤, 가곡, 판소리 한마당 등의 공연 모습.

대미를 장식할 7일 공연으로는 △민속무용 한량무 △대금산조 △경기민요와 남사당놀이가 준비됐다.

명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2010.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한국 여행 방문지 1위로 53.1%의 여행객이 찾는 곳으로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재단은 중화권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어와 영어로 공연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명동일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명동 상인들에게도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점심 시간대를 활용해 공연을 진행해 왔다.

세계무형유산 상설공연 <한국풍류(韓國風流)>의 프로그램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2003), 처용무(2009), 남사당놀이(2009), 가곡(2010), 아리랑(2012), 농악(2014)과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의 눈길을 끄는 태평무, 춘앵전, 승무, 삼고무, 부채춤 등의 전통무용, 국악기의 독주, 합주 연주곡과 판소리 다섯 바탕의 눈 대목, 경·서도민요, 남도민요,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고성오광대, 하회탈춤 등 51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15회 공연으로 나누어 선보여 왔다.

2016 세계무형유산 상설공연 <한국풍류(韓國風流)>는 총 20회의 공연을 계획하고 지난 6월, 상반기 5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하반기 15회의 마지막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일정 및 문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www.kotp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