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호응에 답례하는 모습에 친근함 배가 돼, 소통의 모습 보여줘
8일 오전 열린 '2016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역대 최고의 인원과 더불어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창덕궁을 출발해 노들길까지 이어진 오전 행차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저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꺼내며 사진을 찍기에 바빴고 혜경궁 홍씨를 향해 "예뻐요", 정조대왕을 향해 "멋있다"고 말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지나가는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에게 말을 타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모습에 친근함은 배가 되었다.
단순한 재현이 아닌 시민과의 소통의 장이었던 이날 현장을 사진으로 전한다. 덧붙여 비록 재현이긴 하지만 우리에게도 이처럼 시민에게 소탈하게 다가서고 또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지도자가 나오기를 비는 마음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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