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펼쳐지는 광화문 광장과 연계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국내외 현대 미술 작가들의 조각들이 시민들을 반긴다.
서울시는 크라운해태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서울 아리랑페스티벌 야외조각전’을 개최한다.
이번 ‘서울 아리랑페스티벌 야외조각전’은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울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하는 첫 조각전이다.
‘서울 아리랑페스티벌’은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우리의 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재즈, 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등 현대예술과 결합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14(금)~16(일)까지 열린다.
야외조각전은 이번 ‘아리랑페스티벌’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크라운해태는 작품 제작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서울광장 장소사용을 후원한다.
야외 조각전에 참여할 작가 20명은 ‘서울 아리랑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
서울시는 민관협력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공원, 광장, 승차대 등 가까운 일상에서 공공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용산 가족공원에서 전시를 열었고, 이번 10월에는 크라운해태와 함께 조각전을 개최한다.
시는 “특히 크라운 해태는 복합문화공간인 ‘송추 아트밸리 조각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신진작가들의 창작과 전시공간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다수의 조각전을 후원해 조각예술분야 저변 확대를 선도해오고 있어 이번 야외조각전을 함께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변태순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공공미술에 관심있는 기업들과 사업을 발굴해나갈 계획” 이라며, “서울시와 함께 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동시대 작가들의 조각작품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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