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대한민국 뮤지컬을 응원한다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대한민국 뮤지컬을 응원한다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6.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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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에서 라이선스작까지 확대, 11월7일 충무아트센터서 화려한 갈라쇼 펼쳐

2016년 대한민국 뮤지컬 주역을 가리는 특별한 시상식이 시작된다.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조직위원장 윤호진, 김승업)가 오는 11월7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시상식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하고 네이버(주)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뮤지컬인들의 축제이다.

▲ 2014년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수상자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하여 뮤지컬 스타들의 갈라쇼와 시상식을 함께 펼치고 더욱 품격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특히 수상자와 노미네이트되었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마당으로 만들어나가며 상의 진정한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 

심사대상은 기존 창작뮤지컬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서 확대하여 라이선스뮤지컬도 2개상을 신설하였다. 심사기간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이 대상이며, 심사기간 중 서울 내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는 뮤지컬로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 기획사의 작품이다. 

'예그린'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옵서예>의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이며, 이번 시상식은 한국 뮤지컬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자 시작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한국 뮤지컬의 발전과 창작뮤지컬 활성화를 위해 지난4회까지 개최됐던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이다.  
 
최고상인 ‘예그린대상’을 비롯 4개부문 20개상 시상

시상 부문은 4개 부문 20개상이다. 작품상으로는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 실험적이고 획기적 시도를 한 작품에 대한 상인 혁신상, 라이선스 작품상인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장기 공연되고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다.

배우부문으로는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남녀 인기상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상으로는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각색번안상이 있다. 각색번안상 역시 라이선스 대상이다. 

또 뮤지컬계에서 기념적인 업적을 남긴 원로 및 관계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공로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이자 충무아트센터 1층 로비에 건립된 ‘명예의전당’에 헌정되는 ‘예그린대상’이 있다.

'예그린대상'은 미국의 잡지 <타임>에서 그 해에 가장 핵심적인 인물을 선정해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과 같이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해 선정하는 상이다.

배우와 스태프 등 사람이나 작품만 선정하는 기존의 시상식에서 벗어나 이슈와 화제가 됐던 뮤지컬의 모든 요소를 찾아 발굴함으로써 창작뮤지컬의 외연을 넓히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뮤지컬의 주역들을 기리는 ‘명예의전당’은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기록하는 공간으로 지속 운영하며 대한민국 뮤지컬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아낼 예정이다.

출품작품에 대한 노미네이트는 오는 10월17일(월)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에서 열릴 개최기념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계획이고, 수상자는 11월7일(월)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150분 분량의 화려한 갈라쇼로 펼쳐질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