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김응수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 2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0.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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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활동하며 관객들 호평 얻어, 바흐 바르톡 이자이 등의 곡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의 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김응수는 스위스 비일 심포니, 독일 궤팅엔 심포니, 체코 프라하 챔버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영국, 남미 등에서 수차례 독주회 및 실내악 등의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 (사진제공=더블유씨엔코리아)

그는 조수미의 공연으로 잘 알려진 체코의 리토미슬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협연 무대로 관객 전원 기립과 15번이라는 페스티벌 최다 커튼콜을 기록했고  같은 해, 프라하 방송 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인간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으며 거장 티보르 바르가는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는 호평을 남겼다. 

또한 김응수는 2008년 이태리 베로나시가 후원한 CD 발매를 시작으로 2010년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독일 Telos Music Records에서 음반이 발매되었으며 2012년부터 매년 레히 페스티벌 라이브 연주가 음반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과 영국 음반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높아지는 명성과 비례하여 미국과 영국 음반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 하노버에서 무반주 솔로 음반 녹음을 마치고 곧 발매할 예정이다. 

<Sehnsucht>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번 공연의 1부 무대에는 '음악의 성서'라 불리는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모음곡들이 연주되며, 2부 무대는 이자이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타나 제 6번, 바르톡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작품,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알려진 바흐의 샤콘느(Chaconne) 작품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SAC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티켓은 R석 30,000원, S석 20,000원, 학생은 50%할인 된 가격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