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 삼우제 서울 국립현충원서... 49재는 안하기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삼우제(三虞祭)가 오늘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희호 여사와 세 아들 내외를 비롯한 유가족과 비서진, 김대중 정부당시 각료, 민주당 전.현직 의원 등 200여명이 착석한 가운데 고인이 생전에 다니던 마포구 서교동 성당 윤일선 주임신부의 주관하에 천주교 의식으로 치러졌다.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은 손에 촛불을 든 채 성가를 부른 뒤 차례로 묘지에 성수를 뿌리며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한편, 유족측은 평소 김 전 대통령이 검소함을 강조한 만큼 49재는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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