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이동식 초대전 '인생 찬미' 11월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최
청사 이동식 초대전 '인생 찬미' 11월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0.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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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색채와 풍성한 구성으로 인생의 줄거움 표현한 풍속화 남겨, 60여점 작품 전시

청사(靑史) 이동식 초대展 <인생 찬미>가 오는 11월 2일부터 서울 인사동 장은선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동식 작가는 화려한 색채와 다양한 한국적 소재가 빚어내는 풍성한 구성 내용이 특징인 풍속화 작품을 통해 인생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작가로 현실을 뛰어넘은 자유로운 이상세계에서 학, 봉황, 말 등이 뛰어다니는 신비로운 모습과 한국의 소박한 농촌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여러 인간사를 다양한 크기의 평면회화 속에서 새로운 조형언어로 묘사해왔다.

▲ 잔치날_162x130cm_화선지에 먹 아크릴

이번 전시에는 총 6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이동식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이 선보인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창작이란 자신의 작업을 포함하여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세계를 부단히 꿈꾸고 탐색하는 과정의 연속이어야 한다"며 늘 참신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작가의 예술가적 열정과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 승리의 감동과 영광의 비마_162x130cm_순지에 먹 아크릴
▲ 태양조의 찬가_53x45cm_순지에 먹 아크릴

순지와 요철지에 먹을 비롯한 다양한 혼합재료를 사용해 동양화에서 감상할 수 있는 번짐효과를 포함하여 비정형적인 선 굵기의 변주들을 통해 세련되고 독창적인 한국화 작품을 완성하였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전통회화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강렬한 색채 등 파격적인 방법으로 대자연을 가상의 세계이면서도 현실의 자연으로 보여주는 이동식의 색다른 시도에 관객들은 자유의 느낌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22일까지 열린다. 문의 : 02)730-3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