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제164회 정례회 열어
중구의회. 제164회 정례회 열어
  • 편보경
  • 승인 2008.12.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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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한 질적 복지 향상 필요 강조

▲ 중구의회 심상문 의장
중구의회(의장 심상문)가 지난 1일~2일 이틀에 걸쳐 제164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것을 바탕으로 집행부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정동일 구청장을 비롯 집행부 간부들이 출석한 가운데 김기태 의원, 임용혁 의원, 김기래의원, 고문식 의원, 양동용 의원, 이혜경 의원, 김연선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다.

제2차 본의회가 열린 1일에는 구정전반을 비롯 기획재정국, 행정관리국, 감사담당관과 관련한 구정질문이 펼쳐졌고 2일에는 보건소, 주민생활지원국, 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 관련 질문을 개재했다.

김기태 의원은 중구발전 100년 대계를 위한 대안으로써 지속가능한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줄 것과 충무아트홀의 홍보용 전광판 시설의 보완, 노인 생활 체육시설의 확충 등을 당부했다.

▲ 위부터 김기태 의원,임용혁 의원, 김기래 의원, 고문식 의원
임용혁 의원은 문화재단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단체 설립운영 관련조례를 재정하거나 위탁운영을 할 것을 주문했다. 고문식의원은 소나무 가로수가 계획성 없고 일관성 없는 식재로 도시미관을 저해 하고 있는 것 등을 따져 물었다.

김기래 의원은 구립도서관 운영과 관련하여 보유능력 2만권인데 6천권도 되지 않는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양동용 의원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시 철저한 심의 등 자체 추진계획의 설명을 요구했다.

특히 이혜경의원은 예술 및 복지와 관련해 다양한 질문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충무아트홀 운영에 관해 문화예술교육과 구민관련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직원이 따로 없는 것을 지적하며 구민을 위한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을 심화해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위 부터 이혜경 의원, 양동용 의원, 김연선 의원
또 중구관 내 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현황을 철저히 파악하고 시정할 것과 중구 보건소의 ‘건강 담은 계단’과 관련 각 동의 주민 센터에 유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당부했다. 또 장애와 보육 도우미 사업, 노인대학 운영 등에 대해서도 답변을 요구했다. 

김연선 의원은 올해 7월 도입된 노인 장기 요양 보험제도에 대해 언급하며 중구가 '효 특구'로서 선심성, 전시성이 아닌 질적 변화를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