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 마티네콘서트' 11월에 선보여
용인문화재단, '씨네오페라, 마티네콘서트' 11월에 선보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1.1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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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디 '맥베스' 12일,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30일 공연

용인문화재단이 인기 상설 공연으로 자리잡은 '씨네오페라'와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11월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먼저 '씨네오페라'의 11월 상영작인 베르디의 <맥베스>가 12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셰익스피어의 비극이 원작인 <맥베스>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타락을 낯설고 기괴한 선율과 함축적인 묘사로 표현한 작품으로 영국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의 예술감독 출신인 에이드리언 노블이 연출을 맡아 오싹하고 흥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 12일 공연되는 오페라 <맥베스>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맥베스 역에는 바리톤 제리코 루치치, 맥베스 부인 역에는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출연하며 베이스 르네 파페가 뱅쿠오 장군 역을, 케너 조셉 칼레야가 맥더프 장군 역을 맡았다.

한편 상연 시작 전인 오후 2시 10분부터는 씨네오페라의 또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쳐(Pre-Lecture)가 진행된다. 박제성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또 김용배의 해설과 이택주의 지휘,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매월 다른 테마의 고품격 공연을 펼치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 11월 공연이 30일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중앙아시아의 초원’이란 테마로 진행된다. 

▲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테네콘서트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첼리스트 김용식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어려운 곡으로 평가받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제 1악장과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 등 피아노와 첼로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이 연주된다. 

두 공연에 대한 예매 및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전화(031-260-3355/3358)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