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 K-Hotelier 포상 제도 도입
서울시관광협, K-Hotelier 포상 제도 도입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1.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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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호텔업 종사자 중 일반직원 3년 이상 근무자 대상, 오는 1월 첫 시상

모범 호텔리어를 선발해 포상하는 ‘K-Hotelier’ 제도가 도입된다.

서울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는 관광호텔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모범 호텔리어를 선발 · 포상 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올해 첫 포상 대상자 선정에 들어갔다. 선정된 호텔리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텔리어라는 의미의 ‘K-Hotelier’로 명명된다.

▲ 관광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호텔리어가 고객을 응대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관광협회)

관광호텔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통해 관광호텔업을 발전을 위해 마련되는‘K-Hotelier’는, 관광호텔업 종사자 중 3년 이상 근무한 일반직원을 대상으로(임원 제외) 분기별 1회 2명씩(호텔 각 파트별), 연 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서류접수를 통해 1차 선별 후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선발된 K-Hotelier에게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장이 인증 배지를 직접 수여한다. 또한 공동으로 주관하는 월간 <호텔&레스토랑>에 K-Hotelier와의 인터뷰가 게재되며 추후 예비 호텔리어들을 대상으로 특강 등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K-Hotelier는 매년 3, 6, 9, 12월에 선정되며, 첫 회는 11월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일반 직원뿐 아니라 호텔 경력 25년 이상, 지배인 경력 10년 이상의 우수 총지배인을 대상으로 ‘영원한 호텔리어’도 선정, ‘호텔&레스토랑 산업전’ 특별 무대에서 시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관광협회 관계자는 "많은 호텔, 특히 일반관광호텔의 종사자들은 호텔 규모도 크지 않고, 직원 수도 적어 근무 환경에 대한 동기부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며 "서울시관광협회와 월간 <호텔&레스토랑>이 진행하는 ‘K-Hotelier’ 선정은,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호텔리어들에게 직업적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리어들을 자주 접하는 관광산업 종사자들은 주위에 최선을 다하고 있거나 역할에 충실한 호텔리어가 있다면 ‘K-Hotelier’에 적극 추천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