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한국디자인 역사를 빛낸 디자인 백선(百選)' 열려
근현대디자인박물관은 9월 1일부터 한국디자인의 역사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한국디자인 역사를 빛낸 백선(百選)'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1, 2부로 구성되며, 1부(9월 1일~13일)는 개화기부터 1950년대까지 근대 디자인의 발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대한 제국 황실의 공식문장인 이화문장이 찍힌 사진과 1920년 최초로 상표 등록된 화장품 '박가분'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삐삐선이라 불리던 미군용 통신 케이블로 만든 가방과 1959년 출시된 최초의 국산 라디오 등도 볼 수 있다.
한편 2부(9월 17일~30일)에서는 현대 디자인의 변화 과정을 보여준다. 1950년대 이후 가전제품과 책자, 포스터 등이 소개된다. 또 국내에서 생산된 최초의 휴대 전화, 냉장고 및 텔레비전도 볼 수 있다. 7, 80년대 유명 캐릭터였던 '아이미'와 서울 올림픽 관련 포스터 등도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디자인 전문 박물관인 근현대디자인박물관(www.designmuseum.or.kr)은 서울 마포구 창천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장료는 3,000원이다.
문의 : 070-7010-4346~7
서울문화투데이 인턴기자 최정길(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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