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고객을 더욱 친절하게 모셔요
불황엔 고객을 더욱 친절하게 모셔요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2.0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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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패션관광특구,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절 캠페인’ 개최

 

▲ 동대문 관광특구 대표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김방진)가 소비자의 날인 지난 3일 동대문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두산타워 앞에서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에는 두타ㆍ밀리오레ㆍ헬로에이피엠ㆍ케레스타ㆍ평화시장 등 5개 대형 패션몰과 동대문 의류도매상가 대표자회, 중구상공회의소 회원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대문 관광특구 대표자 2명이 소비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고객 맞이 상거래 질서 확립과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은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으로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는 한편 고객 유치를 위해 친절과 미소로 맞이하고, 고객을 내 집에 오신 손님처럼 맞이하겠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등 4개 외국어를 연습하여 외국어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2010년까지 외국 관광객 유치에 앞장선다는 것도 다짐했다.

 

▲ 참석자들이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어 이들은 관광객들이 알 수 있도록 영어ㆍ일본어ㆍ중국어로 된 어깨띠를 착용하고, 두타로부터 밀리오레,굿모닝시티, 케레스타를 돌아 다시 두타로 돌아오는 코스로 가두 행진을 벌였다.

 

 한편 최근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경기 침체 및 하락으로 인해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동대문시장 일대 상인들은 고객 서비스 개선 및 적극적인 친절을 다짐하는 자율 캠페인을 통해 불황의 늪을 빠져 나오려는 자구의 노력을 펴고 있다.

 중구와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는 얼어붙은 시장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친절 운동을 전개 해 나갈 뿐만 아니라 상거래 질서 확립과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