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제작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서울 이어 부평 공연
부평구문화재단 제작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서울 이어 부평 공연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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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립극장 공연 성공리에 마쳐, 오는 8일부터 올해 마지막 공연

부평구문화재단이 제작한 창작음악극으로 지난 11월 서울 국립극장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1950~60년대 부평 에스캄 주변에 성행했던 음악클럽이 현재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한국 대중음악 발전의 시초가 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서 제작한 창작음악극으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 공연이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 뮤지컬 완성도에 대한 선입견을 바꾼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창작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사진제공=부평문화재단)

특히 서울 공연에서는 지난 2년간 부평에서만 공연한 것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가졌던 서울과 수도권의 관객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져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

박옥진 부평구문화재단 대표는 “부평은 대중음악과 관련된 지역적,역사적 특성을 문화자원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를 지녔고 이를 기반으로 특화된 공연 콘텐츠를 제작했으며,우리 대중음악의 시발점이 된 부평의 문화적 가치를 지역을 넘어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부평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다가오는 연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갖고 노력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는 귀에 익은 넘버들이 더욱 관객들의 눈과 귀를 따뜻하게 해 줄 것이다.

문의 : 부평구문화재단(032-50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