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2017년 기획공연 'CoMPAS17' 라인업 공개
LG아트센터 2017년 기획공연 'CoMPAS17' 라인업 공개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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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무용 클래식 재즈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 선보여, 내년 1월 10일 패키지 티켓 오픈

LG아트센터가 2017년 기획공연 시즌 'CoMPAS17'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아트센터 측은 "지난 11월 24일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 공연을 끝으로 2016년 기획공연 시즌이 무사히 막을 내렸다"면서 "2017년에는 총 5개 장르, 14편의 다양한 작품들이 LG아트센터 무대를 꽉 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 내년 3월 7일 'CoMPAS17' 첫 공연을 갖는 이자벨 파우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 쟝 기엔 케라스 (사진출처=LG아트센터 홈페이지)

'CoMPAS'는 LG아트센터가 직접 기획해서 선보이는 시즌 공연을 일컫는 이름으로 연극, 무용, 클래식, 재즈, 월드 뮤직 등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고 해외 유명 공연장이나 페스티벌에 직접 가야 볼 수 있었던 작품들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문화적 권리와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매튜 본, 로메오 카스텔루치, 이보 반 호프 등 현재의 공연예술계를 주도하고 있는 해외 예술가들의 작품이 처음으로 국내 관객과 만났고 홍승엽, 안애순, 고선웅, 이자람, 윤호진, 양성원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신작들이 지원 속에 무대에 올랐다.

내년 CoMPAS는 3월 7일 이자벨 파우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 & 쟝 기엔 케라스의 클래식 공연으로 시작되며 다음날인 8일에는 칙 코리아 일렉트릭 밴드의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3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피나 바우쉬 부퍼탈 탄츠테아터의 무용공연 <스위트 맘보>가 펼쳐지며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는 이보 반 호프 연출의 연극 <파운틴 헤드>가 토닐그룹암스테르담 극단의 공연으로 소개되고 4월 21일에는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의 공연이 이어진다.

4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아트서커스 <라 베리타>가 관객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고 5월 26~27일에는 웨인 맥그리거 안무의 무용 <아토모스>, 5월 29일에는 스코틀랜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5월 31일에는 보컬 앙상블, 탈리스 스콜라스가 무대를 빛낸다.

이후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는 고선웅 연출의 연극 <라 빠르망>이 선보이고 11월 9일부터 12일까지는 스페인국립무용단의 <카르멘>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는 영국 극든 1927의 연극 <골렘>이 소개되며 11월 21일 크로노스 콰르텟의 클래식 공연 '검은 천사들', 11월 25일 안토니오 산체스의 재즈 공연으로 CoMPAS17이 종료된다.

한편 패키지 티켓은 내년 1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픈되며 개별공연 티켓은 1월 17일 오전 9시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