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예트렌드페어, 12월 8~11일 삼성동 코엑스
2016 공예트렌드페어, 12월 8~11일 삼성동 코엑스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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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또 다른 새로움' 주제로 공예의 과거와 현재 조명하고 미래 방향성 제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 페어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을 주제로 시대적 가치와 요구에 맞춰 변화하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 지난해 공예트렌드페어 전시 모습 (사진제공=문화관광체육부)

이번 행사는 프리미어존(주제관, 마에스트로관, 창작공방관 등으로 구성)과 산업존(산업관, 기업관, 진흥원 홍보관 등으로 구성), 두 개의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프리미엄존의 주제관은 ‘유산’, ‘공존’, ‘진화’ 등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유산'은 흙, 나무, 금속, 섬유 등 서로 다른 소재들로 만들어진 공예 작품들을 통해 공예가 지닌 현대사회의 가치를 선보이고‘공존’은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하면서, 이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응용한 장인과 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이며 ‘진화’는 이질적인 재료 및 기술과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공예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프리미어존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예의 다양한 면모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프리미엄 전통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장인들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가득 찬 신진작가와 학생들, 국내외 갤러리 등 다양한 관점과 장소에서 만들어진 공예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를 계기로 ‘산업의 문화화’를 표방하는 공예 문화 비즈니스 페어로서의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에 산업존에서는 공예 작가와 소비자의 만남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진다. 

공예 작가들이 작품 활동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수요처 발굴을 위한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문체부가 진흥원과 함께 올해 추진했던 사업의 주요 결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창업 관련 1대1 현장 멘토링, 작가와 구매자 연결 등 신진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매일 낮 12시부터는 공예 관계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 무대도 진행한다.

조혜영 감독과 한국 공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부터 이탈리아 알베르토 콜로니재단 디렉터의 강좌,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016 공예트렌드페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