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용인 그리고 사람들 展
한국미술관, 용인 그리고 사람들 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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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역사가 담긴 사진 전시, 12월28일까지

한국미술관(공동관장 김윤순, 안연민)은 용인 사람들과 용인의 역사가 담긴 사진 100점을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한국미술관 신관에서 전시한다. 한국미술관의 올해 마지막 기획전시로 용인의 근·현대 사진을 통해 지역민의 삶과 용인의 발전사를 되짚어보는 <용인 그리고 사람들> 전시를 준비했다.

1900년대 용인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일제 강점기 1930년대 도시의 풍경, 용인의 역사를 담은 문화재 등 190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용인을 기록한 사진들과 급속히 변해가는 도시 속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소개한다.

▲<용인 그리고 사람전>(사진제공=한국미술관)

1942년 일장기를 걸어놓고 수업하는 수지공립초등학교의 모습과 1950년대 수지초등학교 산의분교의 모습, 1955년 개교한 한터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과 더불어 농업과 양계 등을 실습하는 학생들의 지금과는 다른 학교교육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양복과 두루마기를 입은 용인군청 앞 직원들의 기념사진 찍는 모습부터 1970년대 용인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처인구의 김량장동 시가지 전경 등이 옛 용인을 추억하게 한다.

용인시청사의 변천과 용인 사람들 모습을 통해 용인의 과거와 현대를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도시의 발전사와 더불어 사람과 어우러진 자연, 문화 등의 도시 풍경을 주제로 한 기록 사진들로 올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용인의 뜻 깊은 도시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용인의 역사가 담긴 한국미술관의 <용인 그리고 사람들>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이 있는 에듀케이터 <속닥속닥 아트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관람 전 사전 예약을 통해 미술관 학예사의 전시 해설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술 감상 방법도 배워볼 수 있다. 

또한 12월 28일 14시 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아트수다방>’도 무료로 진행한다. 전시문의 및 참여 신청(031-283-6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