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 선정
전남 여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 선정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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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 거리음악공연 등 관광 콘텐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문체부 "사업 계획 선정"

전남 여수시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대상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14일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여수시 낭만버스킹 투어버스 사업 계획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낭만버스킹 투어버스는 여수시가 기존 시티투어에 새롭게 도입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최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수밤바다’와 ‘거리음악공연(버스킹)’ 등의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탑승객들은 밤바다 해안 길을 운행하는 시티투어 안에서 함께 탑승한 거리공연가들과 어울리고 해변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등 지역의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으며 이처럼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시티투어에 활용한 점이 지원 사업 선정 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역관광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전국 75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300여 개 시티투어 사업 중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 내용과 개선 계획이 우수한 사업을 시티투어 육성 지원 사업으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 측은 “내년에는 여수 낭만버스킹 투어버스에 전문 문화기획자 등의 컨설팅과 기획개발․홍보마케팅 예산을 지원해 여수 관광객이 타고 싶어 하는 관광 매력물로 육성하고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선정된 여수 시티투어 외에도 지역에 소재한 문화·예술적 콘텐츠를 활용한 특색 있는 시티투어 사업을 추가로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