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대표 연극 '사랑에 스치다',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
대학로 대표 연극 '사랑에 스치다',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2.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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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랑으로 상처받은 세 사람의 이야기, 성현아 첫 연극 도전

대학로 대표 연극 <사랑에 스치다>가 15일부터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사랑에 스치다>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올해 5번째 재연되는 대학로 대표 연극 중 하나다.

▲ 15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사랑에 스치다> (사진제공=벨라뮤즈)

사람을 만나서 상처를 받지만,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치유를 받는 '힐링 연극'을 표방하는 <사랑에 스치다>는 빠르고 자극적인 이야기에 지친 관객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면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사랑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특히 6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하는 배우 성현아의 첫 연극무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현아는 기존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에서 벗어나 부모의 결혼 생활과 첫사랑 선배에 대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경험으로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은주'로 분해 잔잔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영화 <미쓰와이프>, <극적인 하룻밤> 등에 출연한 배우 최영신이 성현아와 더블 캐스팅으로 은주를 연기하고 초연부터 함께 한 김지완과 오동욱이 남자 주인공 '동욱' 역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도요타 국제 발레 & 모던무용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신예 이정민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세진이 여고생 '윤희' 역으로 출연하며 초연 때부터 출연한 양권석과 허병필이 멀티맨 역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랑에 스치다>는 2017년 2월 5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