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13일 정례회 일정 마치고 폐회
종로구의회, 13일 정례회 일정 마치고 폐회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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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종로구 예산안 등 총 18건 안건 처리, 행정사무 감사 통해 178건 지적

종로구의회가 지난 13일 제264회 정례회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지난 11월 15일 시작한 정례회는 8명의 의원들이 총 18건의 구정질문을 실시하였으며, 조례안 6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2건과 2017년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 폐회를 선언하는 김복동 종로구의회 의장 (사진제공=종로구)

또한, 의원들은 현장 의정활동에서 수집한 자료와 구민의 감사 제보사항을 바탕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종로구청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의 2016년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시정요구사항 103건과 건의사항 75건 등 총178건을 지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구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등 대의기관으로서의 행정 감시권을 발휘하였다.
 
이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액 총 3,548억원(일반회계 2,994억원, 특별회계 554억원)에 대한 심의와 확정을 위해 이틀에 걸쳐 꼼꼼하게 심사를 해 시급성이 요망되는 주민 숙원사업 등 필수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하여 시급하지 않은 경비와 선심성 사업을 감액하고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지역발전 등을 위한 사업에 증액 또는 신설하였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일반폐기물 수집, 운반비를 포함한 46건에 24억 5,673만 3,000원을 감액하여 일자리 지원, 공원 보수정비, 도로보수 등 76건에 24억 5,673만 3,000원을 증액 또는 신설하였다.
 
김복동 의장은 정례회 폐회를 선언한 후 “지난 한 해 동안 종로구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드리며 내년에도 초심의 마음으로 오직 구민 여러분들만 바라보면서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종로구의회가 대의기관이자 구정의 감시자로서 혼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