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이미래와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 협연 공연 개최
제주 해녀의 외손녀인 소리꾼 이미래(24)와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국악관현악, 단장 임상규)가 오는 24일 저녁 6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 바오젠거리에서 열리는 '바오젠거리 문화의 밤' 행사에서 협연을 선보인다.
이번 협연은 플라이 투더 스카이, 비틀즈메들리, 가야금solo 등의 곡을 국악으로 표현해내는 행사이다.
소리꾼 이미래씨는 "외할머니께서 해녀이셨는데 얼마 전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는 소식에 기뻤다"면서 "이러한 기쁜 마음을 담아 많은 분들께 제주 민요와 국악을 알리겠다"며 참여 계기를 전하였다.
제주 출신인 이씨는 우수한 국악인재로 청소년 시절에 제 22회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가야금 병창부문 장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는 가야금병창, 판소리, 민요 등 소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이씨와 협연을 하게 된 제주 꿈에 오케스트라는 글로컬리즘(glocalism, 세계화와 지역친화의 조화)를 추구하며 임상규씨가 지도하고 있으며 제주 출신 국악인들과 함께 제주 민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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