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이야기가 있는 '가곡(歌曲)의 사계(四季)' 공연 개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이야기가 있는 '가곡(歌曲)의 사계(四季)' 공연 개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6.12.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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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와 협주, 시각적 효과 더해진 공연
▲ 이야기가 있는 '가곡(歌曲)의 사계(四季)' (사진제공= 한국미래음악연구회)

가곡을 소재로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가곡(歌曲)의 사계(四季)' 공연이 12월 28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고학찬)이 주관하며 '문화가 있는 날'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위한 융합 공연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보이며 전통 가곡의 강권순, 정마리, 한국 가곡의 박평준, 전자음악의 신지용, 피아노 트리오, 재즈의 손성제 트리오 등이 협연을 펼치고, 클래식 기타의 안형수와 해금 연주자 이세미의 가곡 연곡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또한 정통 가곡의 공연 방식에서 벗어나 클래식 실내악, 전자음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연은 물론, 미디어아트, 설치 미술, 캘리그래피 등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곡은 전통 가곡과 한국 가곡으로 분류되는데 전통 가곡은 국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성악곡으로 과거 상류층들이 즐겨 불렀고, 한국 가곡은 1920년대 무렵부터 시를 노랫말로 삼아 부르기 시작한 노래를 의미한다. 특히 전통 가곡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