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 1월 4일부터 성미산마을극장 향
제5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 1월 4일부터 성미산마을극장 향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6.12.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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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회 축제 이후 3년 만에 재개, 개막작 416가족극단 노란리본 '그와 그녀의 옷장'
 

제5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가 오는 2017년 1월 4일부터 22일까지 성미산마을극장 향에서 펼쳐진다.

일반인들에게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연극을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던 성미산 동네연극축제는 지난 2010년에 시작되어 2013년 4회까지 진행한 후 성미산마을극장 운영의 어려움으로 중단되었지만 극장운영 주체가 성미산문화협동조합으로 전환되면서 이번에 3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주최 측은 "이번 마을극장에서 진행되는 동네연극축제를 통해 대학로 일대를 벗어나 지역 문화 생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총 6개 극단이 참여해 성미산마을극장 상주극단인 공연예술창작터 수다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축제의 시작일인 1월 4일과 5일에는 개막작 초청공연으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그와 그녀의 옷장>이 공연된다. 이 공연은 세월호 참사를 겪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 피해학생 어머님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공연으로 이미 안산과 대학로 무대에 올려져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준 바 있다.

이어 1월 7~8일에는 마을극단 무말랭이의 <올모스트 메인>, 10~12일에는 성미산학교극단 파란고래의 <어린왕자>, 14~15일에는 연극예술집단 귀인의 <김춘식 선배님>과 극단 월극쟁이의 <분장실>, 21~22일에는 극단 일상탈풀의 <모퉁이 고래식당>이 공연된다.

모든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예매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