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문화예술인 위한 보금자리 '정릉예술인마을' 열어
성북구, 문화예술인 위한 보금자리 '정릉예술인마을' 열어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6.12.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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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과 주거 안정에 기여

예술가들의 활발한 활동 지원 및 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정릉예술인마을'이 26일 현판식과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정릉예술인마을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지자체가 협력하여 만든 공공임대주택인 '도전숙' 모델을 적용하여 만든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주택으로 활동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주거안정과 활발한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정릉예술인마을 현판식' (사진 제공= 성북구청)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정릉예술인마을은 지상 5층 2개동 19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건물로 전용 면적 27~53.53㎡(8~16평),  보증금은 821만원~ 2,630만원, 월 임대료는 10만 7000원~ 34만 3000원 수준이며 예술가들 간 교류를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지난 8월, 입주자 선정절차를 거쳐서 현재 18세대의 입주자들은 입주를 완료하였고, 잔여 1세대에 대해서는 추후에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가 전국 최초로 시도한 '도전숙'을 정릉예술인 마을에 접목했다"면서 "입주한 청년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그 결실이 지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