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현 '비오는 날',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송진현 '비오는 날',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대상
  • 이가온 기자
  • 승인 2016.12.2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43편 접수, 최종실물심사 통해 82점 입상

제26회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에서 송진현(49·지체1급)씨의 <비오는 날>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장애인미술협회는 지난 15일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 대상작 송진현 <비오는 날>

협회는 "올해 미술대전에는 총 143점(회화 84점, 서예 59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최종실물심사를 통해 82점이 입상했다"고 밝혔다.

심사결과 회화부문(한국화·서양화, 공예)에서는 송진현씨의 <비오는 날>(서양화)이 대상을 차지했고 서예부문(서예·문인화·전각·서각)에서는 이봉화(58·청각3급)씨의 <황진이 시>(서예)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서경숙(55·지체1급)씨의 <김장>(공예), 최지현(38·지체1급)씨의 <공존 : 꿈꾸는 고양이2>(한국화), 김리나(42·지체1급)씨의 <그곳에 두고 온 것은 무엇이었을까?>(서양화)가 수상했다.

▲최우수상  이봉화의 <황진이 시>

장려상에는 이행균(70·지체5급)씨의 <2월의 미소>(문인화), 고민숙(57·지체1급)씨의 <꽃과 곤충들의 향연>(서양화), 이정옥(61·장애4급)씨의 <옛이야기4>(서양화), 최진희(45·장애3급)씨의 <생각지우기>(서양화), 박용섭(67·청각4급)씨의 <이황시 전서>(서예), 신해주(67·시각6급)씨의 <춘일화 김수재>(한문) 등총 6명이 수상했다.

한편 미술대전 추천작가 한에서 공모된 특별상은 박양수(54· 청각2급)씨의 <비상>(한국화)이 차지했다.

▲ 우수상 서경숙의 <김장>

시상식은 오는 2017년 1월 5일 대학로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센터 5층 이음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