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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생애사열전 출판기념회 열어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생애 기록물, 책으로 발간되다
2016년 12월 28일 (수) 19:27:21 이가온 기자 press@sctoday.co.kr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이사장 윤순영/중구청장)은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으로 17명의 생애사를 발간하고 지난 26일 녹향(향촌문화관 지하1층)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한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은 대구 중구 지역의 근·현대사에 대한 주요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7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자신의 생애를 기록해 지역의 역사·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83명이 참여해 78권의 생애사열전이 출판됐다.

   
▲대구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사열전에 참여해 책을 낸 저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 가운데가 윤순영 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이사장.(사진제공=대구 중구청)

올해 생애사 사업에 참여해 소중한 삶의 기억을 나눈 사람들은 △대구시립교향악단 창단 멤버인 김종수(1938년생)씨 △6.25참전 소년병 윤한수(1935년생)씨와 하명윤(1932년생)씨 △중구에서 30년동안 생활한 이건(1943년생)씨 △파티마병원 정형외과장으로 근무했던 김홍태(1939년생)씨 △대구교향악단 창단 지휘자이였던 이기홍(1926년생)씨 △6.25전쟁 당시 월남한 강애자(1941년생)씨 △박문자(1940년생)씨 △한국인 야스쿠니신사 합사 반대를 위한 유족대표로 활동 중인 김문영(1942년생)씨 △인자한 어머니로 한평생 사셨던 김태연(1940년생)씨 △내방가사와 문학을 사랑하는 김화자(1942년생)씨 △양복기능대회 수상자였던 박귀찬(1940년생)씨 △영남일보 기자로 지역 언론인의 삶을 살아 온 박용규(1938년생)씨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판사와 국회의원을 지낸 박헌기(1935년생)씨 △중구 골목골목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연화(1944년생)씨 △교육음악가로서 무지개 인생을 살고 있는 석진환(1933년생)씨 △교육자로서 평생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최상순(1938년생)씨다.

   
▲대구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사열전에 참여해 책을 낸 저자들의 책이 전시됐다.

윤순영 재단이사장은 “생애사 기록사업은 중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의 기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와 의미가 더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구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생애사열전에 참여해 책을 낸 저자들이 출판기념회를 가진 후 축하연을 열고 있다.

‘생애사열전 100선’은 대구지역 주요도서관과 대학교 도서관에 배포돼 있으며, (재)대구광역시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사무국(661-2331) 또는 재단 홈페이지(www.djdrcf.or.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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