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 3일부터 서촌공간 서로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 3일부터 서촌공간 서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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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윤 김효정 이아름 방초롱 여성룡 등 젊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함과 기발함 만날 수 있는 공연
 

'2016 신진국악 실험무대 별★난 소리판'(이하 '별난 소리판)이 3일부터 21일까지 서촌공간 서로에서 열린다.

'별난 소리판'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신선함과 기발함을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장서윤, 김효정, 이아름, 방초롱, 여성룡 등 5명의 개인 공연이 펼쳐지며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전체 출연진이 모여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별난 소리판’은 판소리, 민요, 정가, 병창 등 전통성악 분야에서 창작 능력을 갖춘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작품 창작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 고유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며, 창작 작품 레퍼토리를 확장시키고자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시작은 1월 3일과 4일, 장서윤의 판소리 <동물농장>으로 시작한다. <동물농장>은 조지 오웰의 동명 소설을 한국 전통 소리의 어법으로 그려낸 색다른 판소리로 조지 오웰의 사회를 향한 비판적인 시선을 한국 사회에 빗대어 노래한다.

장서윤은 '2016 신진국악무대 별난 소리판'의 참여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판소리와 가야금 병창, 창극배우 연기자로 활동 중인 젊은 소리꾼으로 이번에 그동안 창작하고 싶었던 <동물농장>을 선보이게 됐다.

6일과 7일에는 김효정의 가야금 병창 <恨:그립고 그립다>가 선보인다. 김효정은 판소리와 가야금을 균형있게 구사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KBS 국악대제전 가야금병창 부문 장원, 서울가야금경연대회 종합대상(국무총리상) 등 굵직한 경연대회에서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이밖에 10~11일에는 이아름의 정가 <즉흥음악실험>, 13~14일에는 방초롱의 심야방초 <엉터리 굿판-배뱅이굿>, 17~18일에는 여성룡의 <안 해 본 소리>가 이어지며 21일 오후 4시 전체 출연진들의 갈라콘서트로 막을 내린다.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공연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서촌공간 서로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