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체험하는 '제로섬 게임'
연극으로 체험하는 '제로섬 게임'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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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펼쳐져

'게임이론'을 기반으로 한 연극 '제로섬 게임'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쇼케이스 형태로 선보인다.

'2017 두산 아트랩'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한쪽의 이득과 다른 쪽의 손실이 더해지면 제로(0)가 되는 '제로섬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어느 날 시스템 오류로 인해 서울시 전체의 행복과 불행을 취업 준비생인 '하루키'가 좌지우지 하는 상황을 그린 연극이다. 

▲ 파랑곰 극단의 게임이론 시리즈 연극 '치킨게임' (사진 제공= 두산아트센터)

극은 관객들도 문제 해결을 위해 극 중 시스템 운영자가 보낸 '제로섬 시스템' 오류 공지 안내문을 받고,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제로섬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구성 하였다.

이번 공연을 맡은 극단 파랑곰은 연출가 박웅, 배우 이리, 조정문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극을 통한 사회와 예술의 상호작용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게임이론 시리즈' 연극이 대표적인데, '제로섬 게임' 외에도 '죄수의 딜레마', '치킨게임' 등이 있다.

2017 두산 아트랩은 2010년부터 두산아트센터에서 만 40세 이하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실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며 선정된 예술가들의 작품에 대해서는 연습실과 제작비를 지원해 준다.

티켓 예매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는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doosanartcenter.com), 전화(02-708-50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