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에서 듣는 클래식 연주 '석조전 음악회'
궁궐에서 듣는 클래식 연주 '석조전 음악회'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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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금난새 참여, 매달 마지막 수요일 개최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석조전 음악회'가 오는 25일부터 6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열린다.

▲ 덕수궁 석조전 (사진 제공= 문화재청)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음악 감독과 해설로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는 25일 박진희, 이지행, 김기경, 션 무어(Shawn Moore)등 젊은 연주자들의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4중주 협연을 시작으로, 2월 22일 현악 앙상블 팀 카메라타 S의 현악 3중주, 3월 29일 김기경, 최영민의 피아노 듀오 연주를 선보인다.

이어 4월 26일, 트리오를 구성해 활동 중인 박지윤, 이정란, 이효주의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3중주 연주, 5월 31일, 한경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등으로 선보이는 목관 5중주, 6월 28일, 재즈 피아니스트 최현우, 윤종률, 이광혁이 트리오를 구성해 재즈피아노, 베이스, 드럼 연주를 한다.         

▲ '석조전 음악회' (사진 제공= 문화재청)

'석조전 음악회'는 한국 최초의 피아니스트인 김영환이 1910년대에 덕수궁 석조전에서 가진 연주회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시작된 공연회로, 유럽 궁전 건축 양식을 본뜬 건물인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음악회 신청은 덕수궁 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내 신청안내에서 음악회 1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90명을 접수하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외국인은 10석 내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문의: 덕수궁 관리소(02-751-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