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선 일곱번째 개인전 '의식의 힘', 18일 개막
이양선 일곱번째 개인전 '의식의 힘', 18일 개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1.17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특한 색면회화의 아름다움 표현,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3전시장

서양화가 이양선의 일곱번째 개인전 <의식(意識)의 힘>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제3전시장에서 열린다.

이양선 화가는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으로 독특한 색면회화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는 작가다.

▲ 무제 (부분)_120x600cm_혼합 매체_1993

우리 민족의 고유한 색과 형태의 아름다움을 연꽃 등 단청 문양에서 찾아낸 작가는 동양철학에서 만물을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다섯 원소인 불(火), 나무(木), 흙(土), 쇠(金), 물(水)을 일컫는 오행의 의미를 담는 빨강, 파랑, 노랑, 하양, 검정 오색(五色)에 매료되어 작가만의 개성적인 화면 구성과 색채를 구축한다.

이번 전시는 30여년 가까운 이양선의 작업 인생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면서 작품 세계의 변천 속에 흐르는 의식의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부엉이 99-1_116.7×91cm, 캔버스에 유채_1999

특히 80년대 후반부터 점차 변해가는 화면은 작가의 무의식 속 세계와 자연 소재에 대한 추상적 해석이 빚어낸 결과로 이를 보는 것도 전시회의 묘미가 될 것이다.

문의 : 02)2278-8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