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 9회 정기 무용 공연 개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 9회 정기 무용 공연 개최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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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영재 34명 참여, 학생들의 색깔이 반영된 창작 작품 선보여
▲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제 9회 정기 무용 공연 (사진 제공=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 영재들이 선보이는 제 9회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무용분야 정기공연'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내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Moment of Dream'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무용분야 교육원생 34명과 한예종 무용원 예술사 학생 2명이 객원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잠재성과 개인기를 볼 수 있는 솔로(1인무)공연과 예술사 학생들이 함께하는 파드되(2인무) 공연을 학생들의 독특한 색깔을 반영한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덴마크 안무가 어거스트 부르농빌의 '나폴리'와 무용분야 주임 교수인 조주현 교수의 신작 'I Got a Rhythm'이 주목된다.

'나폴리'는 궁중예술 중심의 낭만발레에서 탈피하여 일상을 살아가는 주변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서민적 성격의 민중발레로 신부 테레시나를 폭풍의 바다에서 잃어버린 어부 겐나로가 애정과 신앙을 통해 그녀를 구조한다는 내용이며, Pas de Six와 Trantella 부분은 무용수들의 다양한 솔로 기량과 다이나믹한 춤을 볼 수 있어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I Got a Rhythm'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존 수업에서 배운 음악과 다른 음악을 접하면서 느끼는 감성과 자극을 학생들이 신선한 몸짓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한예종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이 주관하는 정기 무용 공연은 새로운 감성의 레퍼토리와 프로 수준 못지 않은 공연으로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예매는 한예종 홈페이지(www.karts.ac.kr)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 02-746-9596~7, 9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