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신인 작가 위한 기획전으로 갤러리 도스에서 개최
'지금 이 순간'을 주제로 한 장인희 작가의 거울 회화 전시전 'The Wave of moment'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장인희 작가는 과거의 필연과 현재의 우연에 의하여 결정되는 '지금 이 순간'에 주목하여 거울 조각을 이용해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입체적 시간덩어리로 만들어 냈는데, 이를 통해 작가는 '지금 이 순간'이 과거의 필연, 현재의 우연, 미래의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하고, 이들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임을 표현하였다.
작품을 제작하는 작업은 크게 오리는 행위, 재조합, 반사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오리는 행위는 즉흥적이고 우연한 행위로 시작되다가 점차 계획적인 작업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이는 생명체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을 상징한다.
재조합은 오려낸 거울 조각들을 다시 모으는 것으로 이 때 조각 사이에 존재하는 틈이 어떤 관계를 구현하느냐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반사는 재조합을 거쳤음에도 원형 그대로 돌아갈 수 없는 거울이 변형된 이미지를 나타내는 현상을 나타내며, 이는 왜곡된 현재를 나타낸다.
갤러리 도스가 새로운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다시보기'를 주제로 하여 신인 작가 서정빈, 권다예, 최옥영, 이형린, 장인희 ,김유란 등 총 6명이 릴레이 방식으로 지난 해 12월 28일에 시작하여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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