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설맞이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열어
종로구 설맞이 행사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 열어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2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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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수익금 일부 불우이웃에게, 기부나눔 행사도 예정

종로구가 주민들의 즐겁고 따뜻한 설맞이를 위한 여러 행사들을 마련하였다.

우선 오는 22일(일)과 23일(월)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서편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설맞이 불우이웃돕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종로구 새마을회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청송, 나주, 제주, 영월 등지에서 수확한 농특산물인 사과, 배, 귤, 나물등의 제수용품과 공산품, 잡화, 한우 등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여 주민들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자들에게는 다양한 판로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 '설맞이 직거래 장터' (사진 제공= 종로구청)

또한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에 물품을 담아줄 예정이다. 

그리고 '2017 설맞이 기부 나눔 행사'가 오는 25일(수)까지 종로구청과 종로구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 직원과 구민들이 식료품이나 생활용품등을 기부하는 행사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라면, 통조림, 쌀 등의 식료품과 비누,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 위주로 진행되며, 신선식품류는 변질의 우려가 있어서 기부품목에서 제외된다.  

해당 품목의 기부는 종로구 복지지원과(02-2148-2485) 혹은 종로구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기부된 물품은 종로구 푸드마켓으로 전달되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계획이다.

▲ '설맞이 직거래 장터' (사진 제공= 종로구청)

이 밖에도 종로구는 기초 생계, 의료 수급자 2,442 세대, 경로당 및 노인의 집 60개소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위로금을 특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밀착형 복지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