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의 명곡으로 탄생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으로 탄생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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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려

러시아 작곡가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다음달 4일부터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를 만나면서 슬럼프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을 뮤지컬에 접목시켰으며, 지난해 첫 공연에서 객석점유율 96%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음악성, 흥행 면에서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 피아니스트 이범재 (사진 제공= 세종문화회관)

특히 지난해 공연에서는 이범재 피아니스트가 극 중 포인트의 하나인 5분 이상의 독백 장면을 배우의 감정에 따라 매번 다른 즉흥 연주로 표현해 내는 등 압도적인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에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피아니스트 이범재 등 지난 첫 공연 멤버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기대주 박지훈이 합류할 예정이다.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중 안재영 (라흐마니노프 역), 김경수 (니콜라이 달 역) (사진 제공= 세종문화회관)

또한 현악 4중주에 1st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가 추가된 현악 6중주가 선보인다. 1st 바이올린은 라흐마니노프 곡 특유의 선율을 더욱 살릴 것이고, 높은 음역대의 콘트라베이스를 추가함으로써 현악 팀에 균형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라흐마니노프는 20세기 초에 활동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 차이코프스키 이래로 유지되어 온 러시아의 전통을 지키면서 서정적인 색채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파가니니에 의한 변주곡' 등이 있다.  

본 공연의 티켓 예매는 예스24티켓, 인터파크티켓,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588-7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