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무, 신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선임
최상무, 신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선임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1.3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네트워크 확보 높게 평가, 상주예술단체 확보 주력
▲ 최상무 신임 예술감독 (사진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공연예술본부장)에 최상무씨가 선임됐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1일 최씨를 신임 예술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공개채용을 통해 선임된 최상무씨는 경북대학교 음악학과(성악 전공)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 음악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이탈리아 로렌조 페로시 국립음악원에서 성악 디플롬을 취득하였다.

2005년 이후에는 경북대학교에서 성악을 가르치면서 이탈로페라오케스트라 대표, 한국음악협회 이사, 대구경북성악가협회 기획이사를 역임하였고, 특히 대구세계합창축제 예술감독, 대구 어울아트센터 예술감독으로 여러 편의 오페라를 제작하기도 하였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측은 "최상무 신임 예술감독이 국제규모 공연예술축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여 신임 예술감독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감독은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아시아권의 독보적 오페라 전문극장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페라 기획 및 제작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상주예술단체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3월 문을 열게 될 오페라스페이스(가칭)를 통해 오페라 전문인력 확보와 오페라 향유층 확대 등 오페라의 전문화와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03년 개관하여 창작 오페라와 국내외 극단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오페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