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밥 귀밝이술 체험과 다양한 민속놀이, 공연과 '달집태우기' 열려
남산골한옥마을은 정월대보름인 오는 11일, 세시맞이 <달빛불놀이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
이날 한옥마을에서는 달집태우기, 부럼깨기, 오곡주먹밥 나누기, 귀밝이술 등 세시풍속을 체험하고 풍물 및 민요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광장에서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대보름 절기 음식인 오곡밥을 무료로 나눠주며, 귀가 맑아져 좋은 소식을 듣게 해준다는 귀밝이술 체험이 진행되며 각종 민속놀이와 함께 부럼깨기, 소원지 쓰기, 부적찍기 등 다양한 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악단광칠, 연희집단 The광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한 해 동안의 건강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달집태우기에서는 지난 동지와 설, 입춘 행사에 시민들이 적은 소원지를 한 데 모아 하늘로 올릴 예정이다.
한편 특별히 행사가 진행되는 토요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내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퍼아트뮤지컬 <종이아빠>가 공연된다. <종이아빠>는 동명의 어린이 베스트셀러를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2016년 아시테지 올해의 우수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연 전에는 탈 꾸미기 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아이와 동행하는 부모님은 관람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와 전화(02-2261-05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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