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신임 관장에 전 경기도립미술관장을 지낸 최효준(66) 씨가 지난 1일 내정됐다.
지난 1월 임기 만료로 퇴임한 김홍희 전 관장의 뒤를 이어 2년 동안 미술관을 이끌게 된다.
최 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MBA에 이어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와 원광대학교 조형미술학과에서 각각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호암미술관(현 삼성미술관) 수석연구원, 전북도립미술관 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관장, 경기도미술관 관장 등을 지냈다. 전북도립미술관장,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장,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경기도미술관장 등을 지낸 미술 행정 전문가다.
그는 지난 2015년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공모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적격자가 없다며 재공모를 추진해 낙마했다. 당시 최 후보는 자진 사퇴를 종용받았다며 그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 하기도 했었다
저작권자 © 서울문화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