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밑바닥에서' 3월 '뉴 시즌'으로 돌아와
뮤지컬 '밑바닥에서' 3월 '뉴 시즌'으로 돌아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7.02.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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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음악 부문 수상작, 최우혁 김지유 서지영 등 캐스팅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2017년 '뉴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밑바닥에서>는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1902년 희곡 <밤 주막>을 각색한 작품으로, 하류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한 창작 뮤지컬이다. 

▲ 뮤지컬 <밑바닥에서>에 출연하는 최우혁과 서지영 (사진제공=쇼온컴퍼니)

이 작품은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과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초연 당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 음악 부문을 수상하며 흥행은 물론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국내 초유의 흥행을 기록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연출자인 왕용범이 극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이성준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 최고의 제작진이 차며했다.

밑바닥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꿈꾸는 청년 페페르 역에는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기대주로 떠오른 최우혁이 맡았고 페페르에게 좀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하는 나타샤 역에는 <레미제라블>, <고스트>, <맘마미아> 등에서 활약한 김지유가 출연해 매력을 뽐낸다.

극 중 배경인 선술집의 주인이자 페페르의 누나인 타냐 역에는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관록의 배우 서지영이 출연하고 알콜 중독으로 기억을 잃은 배우 역에는 배우 박성환, 이승현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밖에 페페르의 약혼녀였지만 지금은 백작 부인이 된 바실리사 역에는 안시하, 사기 도박꾼이자 페페르의 친구인 싸친 역에는 김대종, 조순창이 더블캐스팅됐으며 한물간 매춘부 나스짜 역에 임은영, 바실리사의 남편인 카스트일로프 백작 역에 김은우, 그리고 페페르와 타냐의 남동생 막스 역에는 배우 이윤우와 이지훈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오는 3월 9일부터 학전 블루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14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