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주제로 한 신진 작가 단체전 '23.5도'
봄을 주제로 한 신진 작가 단체전 '23.5도'
  • 박우진 인턴기자
  • 승인 2017.02.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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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이스선+갤러리, 봄의 의미 다룬 작품 전시

봄을 주제로 한 신진 작가들의 단체 전시전 '23.5도'가 오는 15일(수)부터 28일(화)까지 스페이스선+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전은 봄을 주제로 하여 생명이 탄생하고 변화가 시작되는 희망찬 계절로 생각하는 봄의 이미지 외에도 새 생명에게 가혹한 시련을 안겨주는 한파와 불안정한 날씨를 겪으며 무더운 여름과 가을의 결실을 마주하는 힘을 부여하는 봄의 이미지등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이 반영된 봄의 이미지를 제시한다.

▲ 김수진, '나는 아직도 봄을 기다리고 있다, 한지에 옻칠, 금분, 청금분, 47X33cm, 2017'

'23.5도'는 지구의 자전축을 의미하며 23.5도의 자전축으로 기울어진 채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에 지구는 봄을 포함해 사계절이 존재하는 역동적인 행성이 될 수 있었다.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작가들은 전시전 제목을 '23.5도'로 정했다.

이번 전시전에는 강은혜, 구나영, 구은정, 김수진, 박안식, 박지혜, 신효순, 정지필 등 스페이스선+ 갤러리에서 매년 주최하는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선발되었던 역대 작가들 21명이 참여한다.

▲ 박안식, 'Serendipity, sqeare6, unethane paint, steel, 40X40X4cm, 2016'

박안식 작가는 "봄은 사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 탄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봄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원의 구조 속에 변화를 닮은 색과 이미지로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전은 휴관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32-0732)를 하면 된다.